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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기 전 공부 vs 육아 중 공부의 결정적 차이

by 두리안2025 2026. 4. 10.

아이를 낳기 전의 공부와 육아 중의 공부는 뭐가 다를까?
공부라는 이름은 같지만 다르다. 우선 아이를 낳기 전에는 내 시간이 있기에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고, 언제든지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육아를 하고 나서는 아기가 잠든 시간, 하지만 낮잠은 안된다. 왜냐면 언제 깰지 모르고 내가 예상한 것보다 일찍 깨면 흐름이 깨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밤 늦은 시간밖에 할 수 없다.
이런 시간 변화보다 더 큰 건 나를 발전시키는 방향이 다르다. 
 

아이 낳기 전 공부 vs 육아 중 공부의 결정적 차이
낮에는 열심히 육아

 

 

1. 시간의 ‘양’이 아니라 ‘형태’가 달라졌던 변화

아이를 낳기 전에는 공부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다. 공부를 한다!라고 생각하면 그 시간은 기본 1시간 이상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공부하는 시간은 하나의 덩어리로 느껴졌다. 
그러나 육아를 시작한 이후 공부는 없는 내 시간에 공간을 겨우 만들어 껴넣기 때문에, 20~30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오히려 집중력은 더 높아지고 이 시간이 아니면 안되기에 간절해진다.
 

2. 동기의 방향이 ‘외부’에서 ‘내부’로 바뀌었던 이유

아이를 낳기 전의 공부는 비교적 외부적인 동기에 의해 움직였다. 시험, 성과, 평가와 같은 명확한 목표가 존재했고, 그 기준에 맞추어 공부를 이어갔다. 결과는 점수나 성과로 확인되었고, 그에 따라 동기가 유지되었다.
특히나 직장 생활에서는 다른 직장인과 비교가 되기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으며 공부를 했다.

하지만 육아를 시작한 이후, 이러한 외부 기준은 점점 약해졌다. 누군가가 평가해주지 않는 상황에서도 공부를 계속해야 했고, 성과 역시 즉각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심지어 공부를 안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다. 이때부터 진짜 내가 하고 싶어하는 공부가 된다. 
나는 왜 공부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다. 아이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인지, 나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서인지, 혹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공부는 더 이상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로 변해갔다. 외부의 압박이 아닌,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 움직이는 공부는 속도는 느렸지만 훨씬 오래 지속되었다. 동기의 방향이 바뀌면서, 공부의 의미 자체도 깊어졌다.
 
 

아이패드 사길 잘했다

 

 

3.완벽을 추구하던 공부에서 지속을 선택했던 전환

 

아이를 낳기 전에는 공부를 한다고 하면 굉장히 빡빡하게 스케쥴을 짰다. 왜냐면 패스해야할 시험이 있었고 직장생활 또는 학교생활로 기간은 길지 않았기에.
그래서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부여받아도 그 공부에 대한 지식은 공부한 시간 만큼 빨리 휘발되었다.
 
육아를 하면 쫓기면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찾아보다보니 정말 내것으로 되어있었다.
특히 내 시간을 가져서 공부를 하니 기분도 좋아졌다. 그래서 많은 양을 완벽하게 하던 공부에서 꾸준히 해나가다보니 습관으로 이어졌다. 이 결과는 나를 더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줬다.
 
육아 중의 공부는 느렸지만, 그만큼 쉽게 무너지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